[말말말]"국제사회는 자선모임 아니다" 대한상의서 내논 경제부활의 금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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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 "두 당 사이가 벌어져서는 안되며, 삐걱거려서도 안된다. 저쪽 (국민회의)에서 삐걱거리는 것이 건너오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수용,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 "

-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 경기.인천지역 신년교례회에서 양당 갈등설에 대해.

▷ "우리는 아시아의 정책결정자들을 과대평가했다.

그들은 좋은 날씨에서는 항해를 잘 하지만 폭풍우 속에서는 매우 서툰 항해사다."

- 영국 인디펜던트 신문이 인용한 유럽의 신용평가기관 피치 IBCA의 아시아 경제위기 보고서의 일부.

▷ "한.일 양국간 미묘하고도 긴장된 협상과정에 난데없이 끼어들어 재를 뿌려버린 김종필씨는 과연 어느 나라 정치인인가."

- 한나라당 맹형규 (孟亨奎) 대변인. JP가 어업협정 상호 동시파기를 주장했다며.

▷ "빚진 자의 변명은 구차한 것이다…국제사회는 자선모임이 아니다…철밥통은 깨져야 한다…갈대는 부러지지 않는다…. "

- 대한상의가 공개한 경제부활 21가지 금언 (金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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