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대응전략 토론회…집·땅값 3∼5% 떨어질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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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이후 경제 구조조정 여파로 토지가격이 약 3~5%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건설투자는 경제성장률을 1%로 가정했을 때 8~9%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같은 건설투자의 위축에 따른 실업자수의 증가가 60만명에 이를것으로 예측됐다.

국토개발연구원이 15일 주최한 'IMF시대의 국토관련부문 대응전략 토론회' 에서 김재영 (金宰永) 건설경제연구실장은 건설투자위축에 따라 건설업계 전반의 붕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택건설업의 위축과 관련해 손경환 (孫炅煥) 연구위원은 올해 주택가격은 3~4% 하락하고, 주택공급실적이 40만가구를 밑돌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러한 주택공급의 감소는 경제구조조정이 마무리된후 주택가격의 급등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신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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