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도 폭설…1천5백명 동사,신칸센등 운행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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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티베트와 중국서부 칭하이 (靑海) 성 일원에 폭설이 내려 1천5백여명이 동사하고 9만여마리의 가축이 죽었다고 중국 공인일보 (工人日報)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수십년 이래 최악의 폭설로 감기.설맹 (雪盲 : 눈에 반사된 햇빛에 일시적으로 실명하는 증상).설사 등을 앓고 있는 사람도 5천8백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일본도 도쿄 (東京) 일대 수도권에 15일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하네다 (羽田) 공항에서 이.착륙 예정이던 국내선 항공기 2백편 이상이 결항하고 일부 신칸센 (新幹線) 과 다수 철도편이 운행을 중지하거나 늦추는 소동이 벌어졌다.

도쿄 = 노재현 특파원·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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