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YS 오건말건 장사만 잘됐으면…"서울상도동 슈퍼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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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취임 당시 약속대로 나는 반드시 상도동 집으로 돌아가겠다.”

- 김영삼대통령, 상도동 주민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 “먹고 살기 힘든데 YS가 오건 말건 관심이 없고 그저 장사만 잘됐으면 좋겠다.”

- 서울 상도동의 40대 슈퍼마켓 여주인, 金대통령이 퇴임후 상도동 사저로 온다는데 대해.

▷ “17명의 부총재를 어떻게 모시며 당무위원이 1백명이 넘는 정당이 세계 어디에 있는가.

선거가 끝나면 정리해고라도 해야지 무엇하는 것인가.”

- 국민회의 조홍규 (趙洪奎) 의원, 의원총회에서.

▷ “한국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점을 이용, 국제 금융기관이 고금리로 돈장사를 하려 한다는 지적이 있다.”

- 임창열 (林昌烈)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기자 간담회에서.

▷ “서방은행들은 매우 탐욕적이며 한국의 머리에 권총을 들이대고 있다.”

- 홍콩 SBC 워버그 딜런 리드사의 아시아시장 수석연구원인 사이먼 오거스, 대한 (對韓) 채권은행단이 지나치게 탐욕적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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