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천5백원대로 안정세…주가 5백선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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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환율이 달러당 1천5백원대로 떨어지고 주가는 단숨에 5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금리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이 날짜 기준환율 1천7백15원10전 보다 55원10전 떨어진 1천6백60원에서 첫 거래가 형성된 뒤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한때 1천5백35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1천5백원이 바닥권이라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달러화 매수세가 늘어나 결국 1천6백5원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16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달러당 1천5백97원20전으로 전날 보다 1백17원90전 떨어졌다.

기준환율이 1천6백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31일 이후 처음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주가가 연5일째 큰 폭으로 상승, 종합주가지수가 전날 보다 30.85포인트 오른 505.98을 기록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연 23. 50%로 전날 보다 0.5%포인트 올랐다.

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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