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오해용 울산시 의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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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1백만 시민의 뜻을 한데 모아 살기좋은 광역시 울산의 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 "

오해용 (吳海龍) 울산시 의장은 "새해에는 우리 의원들이 지역봉사자로서의 사명을새롭게 인식, 그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 새해 의정활동 방향은.

"신뢰받는 의원및 광역자치를 선도하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현장위주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

특히 광역시에 걸맞는 도시발전을 위해 교통.환경.교육.문화.복지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겠다. "

- 광역시 승격으로 시의원과 구.군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사람이 많고 5월에 선거가 있어 의정활동에 소홀할 것이 우려되는데.

"올 상반기는 시 의회와 구.군의회의 회기가 겹치지 않도록 하겠다.

한달에 한번씩 시와 구.군의회 실무자가 간담회를 갖고 의사일정을 조정토록 하겠다. "

- 올해는 지역경제활성화가 최대의 현안인데.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역점을 두겠다.

투자우선 순위에 따라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토록 하고 이를 관리감독해 시민들의 가려운 부분부터 긁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

- 지난해 의정을 결산하면.

"광역자치시대의 첫장을 열게된 초대 시의회는 주민복리 증진과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각종 조례를 비롯한 안건을 차질없이 처리했으며 상임위별로 현장확인 위주의 활발한 활동을 펼쳐 시민불편을 없애고 광역시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한 것으로 평가한다. "

- 시민들에게 당부할 말은.

"어려울 수록 좌절하지 않고 시민이 다함께 허리띠를 졸라매 고통을 분담하며 경제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대의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의회에 보다 많은 관심을 쏟아줬으면 한다. "

울산 =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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