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석 교수 '바이마르공화국의 역사' 출간…독일민주화 과정 르포로 꾸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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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1차대전 후 유럽에서 정치후진국이었던 독일의 민주화 과정을 현지 르포 형식으로 꾸민 역사책이 나왔다.

독일 민주화의 출발점이었던 바이마르 공화국이 어떤 우여곡절을 거쳐 어떻게 파국으로 치닫게 되었는가를 설명한 오인석 교수 (서울대.서양사) 의 '바이마르 공화국의 역사' (한울刊)가 그것. 1차대전 이후 독일은 국수주의적 분위기.사회경제적 난관.정당 수권 프로그램의 빈곤 등 정치적 혼란 속에서 히틀러 독재의 비극적 결말로 맺고 만다.

박진감 넘치는 서술과 인물 묘사가 당시 상황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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