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전변호사 사무장 공기총 맞아 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11일 오후6시30분쯤 광주시남구봉선동 무등파크 3차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閔현식 (40.무직) 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 남자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목격자 廉모씨는 "주차장에서 '사람살려' 라는 소리가 들려 내다보니 閔씨가 목 뒤를 총에 맞아 숨져 있고 공기총을 든 30대 초반의 남자가 그랜저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고 말했다.

숨진 閔씨는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으로 일하다 3개월전 사법고시를 준비하기 위해 그만뒀고 이날 함께 일했던 직원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서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소송과 관련된 원한이나 치정에 얽힌 범행으로 보고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수사중이다.

광주 = 이해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