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보건당국은 지난 10일 6세 여자어린이가 조류독감에 걸렸으며 이로써 조류독감 환자는 모두 17명이라고 발표했다.
당국은 이 소녀가 지난해말 조류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 H5N1 검사때 음성반응을 보였으나 새로 실시한 일련의 혈액검사로 조류독감 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 지난해말 모두 1백40만마리의 닭을 도살한 이후 새로운 H5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으나 계절적으로 독감환자가 발생하기 쉬운 점을 감안,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