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시황]주가 폭등 4백40선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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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주가가 폭등하면서 지난해 11월24일 이후 한달 반만에 종합주가지수 440선이 회복됐다.

국제채권은행단의 단기외채 석달 연장 소식과 임창열 부총리의 중소기업 신용확대 방침 발표로 투자심리가 한껏 달아올랐다.

국가부도로 치닫던 인도네시아 외환위기의 진정조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10일 종합주가지수는 하락 하루만에 26.78포인트 (6.64%) 오른 440.78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의 '사자' 열기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오랫동안 매도우위를 지켜온 투자신탁마저 5백1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개인투자자 이탈분위기의 공백을 메웠다.

투신의 이날 매수세는 7개월여만의 최고수준이다.

이에 힘입어 중소형.대형주 할것 없이 골고루 올라 상한가 종목은 전체의 3분의2가 넘는 6백32개에 달했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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