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사고차 운전사 '알콜중독' 호텔선 모른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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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가 교통사고 직전 묵었던 파리의 리츠호텔측은 사고차량의 운전사가 알콜 중독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다이애나 사망 이후 종업원들에게 경찰에 그같은 사실을 알리지 말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이 호텔의 한 바텐더가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 사건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지난 7일 이 바텐더가 경찰에서 “나는 운전사인 헨리 폴이 호텔 안에서 술에 취해 있는 것을 여러 번 봤다” 면서 “호텔 관리자인 클라인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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