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큰잔치]제일생명 예선 1위로 4강티켓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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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제일생명이 라이벌 대구시청을 누르고 97핸드볼큰잔치에서 예선 1위를 확정했다.

제일생명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종반 김향옥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구시청에 27 - 25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일생명은 8승1패를 기록,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패한 대구시청 역시 7승1패로 8일 청주시청과의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2위를 확정하며 준결승 직행티켓을 따냈다.

이날 제일생명 주포 한선희는 9골, 김향옥은 7골을 각각 성공시켰다.

특히 센터백 김향옥은 중요한 고비마다 대구시청의 장신 수비벽을 허물어뜨리는 등 활약이 돋보였다.

김향옥은 전반 23분 11 - 11의 상황에서 중앙돌파에 의한 슛을 성공시켜 팽팽하던 경기 흐름을 제일생명쪽으로 돌렸다.

제일생명은 이후 한선희의 연속골에 힘입어 16 - 14로 전반을 리드한 채 끝냈다.

후반들어 제일생명은 대구시청의 김은경.오순열에게 연속골을 허용, 12분쯤 20 - 20의 동점을 허용했고 22분까지 22 - 22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김향옥은 22분30초와 23분 전광석화같은 두번의 중앙돌파를 성공시켜 다시 제일생명의 우세를 확보해냈다.

왕희수 기자

◇ 7일 전적

▶여자부 풀리그

제일생명 27 - 25 대구시청

(8승1패) (7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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