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회장,호튼 미국의원 만나 경제위기 극복 지원 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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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이건희 (李健熙) 삼성 회장 (左) 은 6일 미국 의회 사절단의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중인 아모리 호튼 美연방 하원의원과 만나 한국의 국제통화기금 (IMF) 협약 이행 노력을 설명하고, 한국의 경제위기 해소를 위한 미국 정.재계의 지원을 당부했다.

李회장은 "한국 경제의 기초가 비교적 건실해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 빠른 시간내 건전성을 회복해 재도약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호튼 의원은 이에 대해 "한국의 IMF 협약 이행 의지를 미국 정.재계에 적극 알리고 이해를 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임을 밝혔다고 삼성그룹은 전했다.

뉴욕주 출신 (공화당) 인 호튼 의원은 하원 예산위원회와 동위원회 산하 무역 및 국제관계 위원회등에서 활약이 큰 인사로 알려져 있다.

유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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