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치안 자원봉사활동 전주시덕진구팔복동 자율방범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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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IMF한파로 불우한 처지의 우리 이웃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때 돕는 것이 더불어 사는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요. "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민생치안 자원봉사를 벌이고 있는 전주시덕진구팔복동 자율방범대 (자문위원장 朴일호.53.회사원) 소속 대원 10여명은 최근 아동보호시설인 호성보육원을 찾아 원생들을 위로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이들이 전달한 선물은 운동화 30켤레, 의류 50벌, 연필, 공책 등 2백만원 상당으로 대원들이 회비를 절약해 모은 돈. 朴위원장은 "우리 대원들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많고 최근 들어 사정이 더욱 악화됐지만 우리를 애타게 기다리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떠올라 외면할 수 없었다" 고 말했다.

전주 =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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