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생각합니다]안양역앞 횡단보도 설치 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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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얼마전부터 안양역은 민자역사 건설공사를 위해 임시 역사로 자리를 옮겼다.

그동안 이용객수에 비해 자리가 비좁아 불편이 많았던 승객의 한사람으로서 더 나은 역사 건립을 위해 당연히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하지만 임시 역사가 최소한 1년은 넘게 사용돼야 하는 현실에 비춰볼 때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

안양역사 바로 앞은 차량통행이 많은 4차선 도로인데 역사를 나와 길을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가 없다.

지하도는 1백m나 떨어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그냥 건너다닌다.

언제 사고가 날지 아슬아슬하다.

1년이 넘도록 이용객들이 이렇게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당국에서는 하루빨리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해주기 바란다.

김관석〈경기도안양시만안구안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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