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오늘부터 6.5%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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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1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6.5% 인상된다.

재정경제원은 원화환율 급등에 따른 전력생산비용 증가로 전기요금을 이날부터 평균 6.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용 전기요금의 평균 판매단가는 Kwh당 94원78전에서 1백원94전으로, 산업용은 Kwh당 51원51전에서 54원86전으로 각각 조정된다.

또 오는 7, 8일께 교통세를 인상함에 따라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현행 ℓ당 1천83원에서 1천1백35원으로 4.8% 오르게 된다.

경유도 ℓ당 6백18원에서 6백65원으로 7.6%, 등유는 ℓ당 6백19원에서 6백63원으로 7.1% 각각 인상된다.

이달 중순에는 시외버스 요금이 22%, 고속버스 요금은 16% 각각 오르고 시.도별 시내버스 요금도 20% 안팎 인상될 전망이다.

고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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