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2월 30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국경제가 사는길 8면

영국의 권위있는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가 한국의 차기정부에 IMF위기 극복을 위한 4대 과제를 제시했다.

한국민과 한국 정부에 뼈깎는 고통과 인내를 주문하고 있는 신문의 충고를 들어본다.

경제공황의 심리학 12면

초기엔 "잘 되겠지" 하는 낙관적 폴리아나 현상이 나타난다.

이어 공포와 적응단계에 들어간다.

앞으로 실업이 늘어남에 따라 올 수도 있는 자살률 증가는 큰 걱정거리. 경제공황에 따른 인간심리를 전문가가 분석했다.

상아탑도 경영 비상 22면

외부 장학금이 끊기고 실험실의 시약이 떨어졌다.

IMF한파에 대학까지도 꽁꽁 얼어붙었다.

등록금 동결에 환차손까지 겹쳐 재정이 악화되자 교수 신규채용을 줄이고 수술용 장갑까지 소독해 재사용하는 대학의 사정.

얼어붙은 수출금융 25면

IMF자금 조기지원이다, 후순위채권 매입이다 해서 은행 사정이 풀릴법한데 수출금융 창구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다.

수출이 유일한 돌파구지만 저만 살겠다는 은행들의 행태에 기업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

無점포 대리점 확산 32면

IMF시대 맞아 새로운 형태의 대리점이 늘고 있다.

이른바 '무점포 대리점' .사무실 필요없이 집에서 PC.전화로 주문받아 본사에 연락하면 물건 배달해 주는 형태. 별 밑천 안드니 회사.대리점주 모두가 부담없어.

미리보는 '아라리…' 42면

정리해고.이혼.가족파탄…. IMF시대를 넘기가 괴롭다.

뚝심의 대형작가 김주영씨가 상실과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현대판 객주' 로 매일매일 독자들에게 살맛을 불어넣겠다며 대하소설 '아라리 난장' 을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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