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대출 재개 요청…임창렬부총리 은행장회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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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임창열 (林昌烈)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6일 오후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전국 35개 은행장회의를 소집해 대부분의 은행들이 정부의 후순위채권 매입으로 국제결제은행 (BIS) 비율 8%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된 점을 설명하면서 기업대출을 재개해 주도록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해주 (鄭海주) 통상산업부장관.이경식 (李經植) 한국은행총재.이수휴 (李秀烋) 은행감독원장.이동호 (李同浩) 은행연합회장도 참석했다.

은행들은 이달초 기업대출을 2개월간 연장해 주기로 했으나 연말결산을 앞두고 BIS비율 충족을 이유로 당좌대출 축소 등 대출회수를 강행하고 있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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