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대공포 발사 우리초소 일부 파손…오발로 잠정결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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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북한군이 지난 22일 중동부전선 아군초소에 대공포 1발을 발사해 초소가 일부 파손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관계자는 23일 "북한군이 22일 오후2시58분쯤 강원도인제군 북방 아군 전방초소에 구경 14.5㎜ 대공포 1발을 발사해 초소의 콘크리트벽이 파손됐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엔군 군사정전위원회가 현장조사를 벌였으나 북한측으로부터 후속사격이 없어 일단 오발사격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고 덧붙였다.

유엔군 군정위는 조만간 미8군사령관 명의로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항의문을 북한에 보낼 방침이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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