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 백화점 경제난 극복위해 구조조정 안간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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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광주시내 백화점들이 경제난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올해 매출 신장률이 10~15%수준에 그쳐 목표치 (25%)에 크게 미치지 못한데다 내년에는 역신장 (마이너스12%) 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백화점들의 영업전략도 요란한 이벤트 중심에서 차분하고 알뜰한 쇼핑을 유도하는 쪽으로 바뀔 전망이다.

광주신세계.송원.가든백화점은 올해 3~4차례 실시했던 사은.경품행사를 내년에는 1~2차례로 줄이기로 했다.

또 외제.고가품 매장을 중.저가 매장으로 대폭 교체할 방침이다.

특히 현행 6개월 무이자할부판매를 3개월 무이자할부판매로 변경하거나 아예 취소할 계획이다.

광주신세계백화점은 지금까지 매출중심의 경영에서 내년에는 수익중심으로 경영전략을 변경했다.

직원들의 임금을 직급에 따라 동결하거나 10% 줄이고 상여금은 기존 70~1백% 수준에서 경영성과에 따라 0~1백%로 탄력적으로 지급키로 했다. 광주 =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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