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2월 1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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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금융위기 동병상련 5면

최악의 아시아 금융위기의 극복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 위해 동남아국가연합 (ASEAN) 9개회원국과 한.중.일 등 12개 국가의 정상들이 14일부터 말레이시아 수도 콸라룸푸르에 모여 무릎을 맞대고 논의를 시작한다.

상여금 "받으면 다행" 7면

IMF 충격으로 기업들이 초긴축 경영에 들어간 가운데 30대그룹의 올 연말 보너스가 대부분 지난해 수준에 그치거나 줄어들 전망. 성과급.연말선물도 사라진 가운데 내년에는 더 감소할듯.

스포츠도 추운 겨울 13면

국가부도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는 경제한파로 국내 스포츠계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각종 대회가 취소되고 실업.프로팀들의 해체가 꼬리를 문다.

내일은 또 어떤 팀이 문을 닫을지….

과거로 가는 신세대 14면

신세대는 엉뚱하다.

영 새로운 것으로 튀는가 하면 역술.전통 등 반대편으로 내닫기도 한다.

그래서 종잡을 수 없는 세대인가.

촌티를 내며 압구정동 패션거리를 쏘다니는 모습은 우습기까지 하다.

왜 아이들은 그럴까.

국내입양 저변확대 15면

국내입양만을 전담하는 서울가톨릭 사회복지회 산하 성가정입양원이 개원 8년만에 1천명의 아동을 국내 가정에 입양시키고 조촐한 기념모임을 가졌다.

하지만 아직도 해외입양이 두배 가까이 차지해 인식변화가 시급하다.

한국이 궁금하다 23면

한국의 경제위기는 해외 유학생.주재원은 물론 교민들에게도 '발등의 불' 이다.

이들은 환율급등 등 급변하는 한국의 경제상황을 알기 위해 틈만 있으면 신문.TV에 매달리고 밤새 인터넷을 두드리는 사람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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