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공·군사용전자업 통폐합등 구조조정 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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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유럽이 항공산업과 군사용 전자산업 부문에서 구조개편을 단행하지 않을 경우 두 부문 모두 붕괴되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영국의 조지 로버트슨 국방장관이 9일 말했다.

로버트슨 장관은 "유럽은 미국이 항공기 제작사들을 보잉 - 맥도널 더글러스.록히드 마틴.레이디온등 3개사로 통합한 것에 대한 대응조치를 내려야 한다" 고 강조했다.

프랑스.독일도 이날 유럽의 항공산업과 군사용 전자사업에 대해 하루빨리 구조개편을 단행할 것과 에어버스 컨소시엄을 단일 회사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3개국은 또 독일의 다임러 벤츠 에어로스페이스 (DASA).프랑스의 아에로스파시알.영국의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 (BAe) 등에 대해 업무개편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내년 3월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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