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아벨라등 일부 라인 가동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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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내부침체의 자동차업계에 국제통화기금 (IMF) 지원에 따른 금융불안.수요격감등의 한파 (寒波)가 몰아닥치면서 가동중단, 조업단축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10일 야간 작업조부터 13일까지 소하리공장의 아벨라.프레지오.소형 트럭 라인등에 대해 가동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대우자동차 역시 대부분의 차종에 대해 지난달말부터 하루 5시간의 잔업을 없애며 조업단축을 실시중이다.

기아는 재고누적으로 이달부터 소하리공장과 아산만공장 전 차종의 생산라인에서 주야간 잔업 4시간을 줄여 생산량을 20% 가량 감축시켰다.

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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