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캐벌리어스 8연승 질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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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LA 레이커스를 꺾고 8연승을 달렸다.

캐벌리어스는 8일 (한국시간) LA 근교 잉글우드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 (NBA) 정규리그에서 웨슬리 퍼슨 (22득점) 이 고비 때마다 활약, 홈팀 레이커스를 94 - 84로 물리쳤다.

3쿼터까지 19점차로 앞선 캐벌리어스는 코브 브라이언트 (21득점)에게 소나기 슛을 맞아 종료 1분44초를 남기고 80 - 85로 몰렸으나 브라이언트의 레이업 슛이 빗나간 뒤 퍼슨이 버저가 울리기 1분2초전 3점포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캐벌리어스는 원정경기 6연승과 함께 12승6패로 동부콘퍼런스 중부지구 1위 애틀랜타 호크스 (15승3패)에 3게임차로 따라붙었다.

레이커스는 홈 8연승에서 제동이 걸려 15승3패가 됐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센터 섀킬 오닐이 정상컨디션을 찾을 경우 최강팀의 면모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연장 종료를 알리는 버저와 동시에 레지 밀러 (19득점) 의 4m짜리 점프 슛이 골로 연결돼 홈 팀 피닉스 선스에 99 - 97로 신승했다.

페이서스는 6연승을 기록,래리 버드 감독의 41회 생일을 축하했다.

보스턴 셀틱스의 스타 출신인 버드 감독은 올시즌 8강진입 이상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지난해 신인왕 앨런 아이버슨 (27득점.7어시스트) 과 제리 스택하우스 (20득점) 의 골 세례로 앨런 휴스턴 (27득점) 이 분전한 뉴욕 닉스를 93 - 78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성호준 기자

◇ 8일전적

디트로이트 93 - 83 토론토

필라델피아 93 - 78 뉴욕

밀워키 97 - 91 시애틀

인디애나 99 - 97 피닉스

덴버 100 - 92 LA클리퍼스

새크라멘토 99 - 84 골든스테이트

클리블랜드 94 - 84 LA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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