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98년 6월부터 경차세금 20% 인하 추진…책임보험료도 30% 싸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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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우 '티코' 와 현대 '아토스' 등 배기량 8백㏄급 소형승용차에 대한 자동차세및 등록세를 현재보다 20% 인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책임보험료와 자동차 구입시의 채권매입액도 각각 30%와 50%씩 낮춰 경승용차 보급확대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4일 에너지 절약과 대기오염물질 감소를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 재경원.건설교통부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 6월에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경승용차 분류대상을 독일.영국.일본과 같이 1천㏄급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환경부는 이 안이 관계법령에 반영되면 8백㏄ 티코를 구입할 경우 각종 세금.보험료가 62만5천원으로 1천5백㏄ 승용차보다 1백70만원 절약된다고 밝혔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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