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권호, 레슬링대표선발전 그레코로만 54kg급 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심권호 (주택공사)가 숙적 서동현 (한체대)에게 통쾌한 설욕전을 펼치며 98레슬링국가대표 1차선발전에서 우승했다.

(3일.올림픽제2체)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은 그레코로만형 54㎏급 결승에서 올해초 자신을 꺾어 대표팀에서 탈락시켰던 서동현을 맞아 옆굴리기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 12 - 0 테크니컬 폴승을 거뒀다.

69㎏급 결승에서는 97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손상필 (주택공사) 이 한수 위의 기량으로 최덕훈 (한체대) 을 4 - 1판정으로 꺾었으며, 63㎏급에서는 김응주 (상무)가 박영신 (삼성생명) 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6 - 5로 승리,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손장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