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임원 6명 합작협의 방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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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화그룹은 1일 북한 남포지역의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과 관광개발사업 협의차 박원배 (朴源培) 그룹비서실 회장등 임원 6명이 지난달 29일부터 11일간 예정으로 방북했다고 발표했다.

朴회장 일행은 방북기간중 남포지역에 플라스틱 가공및 바닥장식재 생산용 석유화학 투자와 관련해 한화가 설비및 건축.자재등에 4백만달러를, 북한측 파트너가 4백만달러에 달하는 토지및 건물등을 출자해 합영 또는 합작회사를 만드는 일을 협의하게 된다.

한화는 또 금강산.묘향산등 유명 관광지를 방문, 현지 개발및 투자여건을 조사해 호텔을 비롯한 관광레저투자와 임가공및 일반교역의 사업 타당성 검토도 벌일 예정이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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