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일임·임의매매 올들어 421건 적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주식시장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증권회사 임직원들이 주식을 일임매매하거나 임의매매하는 등의 불건전 영업행위가 대거 적발되고 있다.

2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증권사 직원들이 주식을 불법적으로 일임 또는 임의매매하는 등 불건전 영업행위를 하다 검사과정에서 지적된 경우는 4백21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해동안의 지적건수가 3백20건이었던 데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올들어 증시 침체국면이 지속됨에 따라 불건전영업행위가 빈번하게 자행되고 있는데 기인한다.

또 이같은 불건전 영업행위와 관련해 증감원으로부터 기관경고나 주의, 업무개선명령을 받은 경우는 14건으로 집계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