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 소환 … 김덕배 체포 … 강금원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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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는 6일 박관용(71) 전 국회의장을 불러 조사했다. 그는 2006년 박연차(64·구속)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돈 전달 과정을 조사하는 데 필요하다며 박 전 의장의 아들(41)을 체포했다.

검찰은 또 김덕배(55) 전 열린우리당 의원을 이날 체포해 조사했다. 김 전 의원은 박 회장에게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 다. 그는 김원기(72) 전 국회의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의원의 혐의는 김원기 전 의장과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대전지검 특수부는 횡령 및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강금원(56) 창신섬유 회장을 이날 불러 조사했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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