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후보 선대위의장' 을 맡고 있는 김종필 자민련명예총재의 충청권 공략이 본격화된다.
DJT (김대중 - 김종필 - 박태준) 지지율 답보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대전에 별도의 'JP사무실' 을 두는 안까지 검토했으나 그런 상징적인 조치보다는 현장을 뛰는 실질적인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그는 여론조사상 대전.충남권은 '김대중 1위' 로 나타나고 있지만 영남권에서 김대중후보가 맥을 못추고 있는 만큼 이를 상쇄하기 위해 충청권 지지율을 50%이상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후보등록이 끝나면 대전.충남.북과 강원.경기 일부지역에서 '장외 바람몰이' 를 할 계획이다.
이회창후보측의 김윤환 (金潤煥) 선대위의장과 같은 '악역' 도 맡겠다는 생각. 필요하다면 '지역바람' 도 마다하지 않을 듯하다.
22일 대전대회에서 '신의와 의리의 충청인론' 으로 약간 선을 뵈기도 했다.
전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