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장 서울대서 우수논문상 수상…DMZ 보존방안 연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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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송달용 (宋達鏞) 파주시장이 1백55마일 휴전선 일대 비무장지대 (DMZ)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과 인접지역의 합리적인 이용방안을 모색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지난달 서울대환경대학원 도시.환경 고위정책과정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특히 宋시장의 논문은 최근 정치권과 시민단체간에 접경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宋시장은 이 논문에서 "비무장지대는 철조망을 그대로 둔채 철저히 보존해야 하며 이 지역 토지소유주의 재산권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보호돼야 한다" 고 주장했다.

또한 50여년간 군사시설보호법에 의한 통제로 불이익을 당해온 민통선 북방지역의 합리적인 이용과 민통선 이남지역에 대한 개발계획도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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