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국경지대 사원 분쟁 캄보디아·태국 또 교전 … 2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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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국경지대 사원의 소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캄보디아와 태국이 또 다시 교전을 벌여 캄보디아군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은 “이번 무력 충돌은 캄보디아 국경을 넘어오는 태국군에 대해 로켓포로 반격한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정부는 “이날 교전은 오해로 인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태국군 100여 명이 지난달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 부근에 진입하면서 두 나라 간 긴장이 고조됐다. 900년 전 세워진 이 사원은 양국의 국경선 위에 있어 분쟁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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