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된 청계천서 꿈·소망 이루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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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청계천에 시민들의 꿈과 소망을 담은 조각타일로 만든 벽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2005년 9월 청계천 복원공사 완공에 맞춰 중구 황학동 황학교와 비우당교 사이의 청계천 양쪽 하천변에 자기로 된 조각타일(가로.세로 각 10cm)을 각각 1만장 부착할 수 있는 '참여와 화합의 벽'(길이 50m.높이 12m) 2개를 만든다고 27일 밝혔다.

시민의 소망을 담은 그림이나 글씨가 새겨진 자기 타일은 1300도에서 구워진 후 벽에 부착돼 영원히 보존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그림이나 글씨와 함께 타일 제작 비용 2만원을 내면 된다.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나 우편(서울 중구 삼일로 192 청계천복원추진본부), 또는 청계천복원추진본부(02-2171-2537).청계천 홍보관(02-2171-2461~2)에서 받는다. 다음달 1일부터 선착순 2만명을 모집한다.

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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