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98세계문화엑스포' 행사내용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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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내년 9월10일 부터 2개월동안 열리는 경주 '98세계문화엑스포' 의 구체적인 행사내용이 확정됐다.

경주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18일 대구시북구침산동 문화엑스포사무처 회의실에서 제3차 집행위원회를 열어 세계문화엑스포행사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20일 오전 보문단지에서 주제관과 세계문명관, 미래세계관, 공연장 등 행사장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갖기로 했다.

이날 확정된 엑스포행사장은 부지가 15만7천평으로 입구의 태극문을 거쳐 신라를 상징하는 화랑문을 통해 행사장으로 들어가도록 설계돼 있다.

행사장은 주제관과 엑스포관 등 건축물 8천3백평과 공연장 3천7백평, 야외문화전시장 1만4백평, 휴게공간 4만2천평, 주차장 8천2백평, 기타 수목과 호수 등 8만3천평 등으로 꾸며진다.

주제관에서는 최첨단 장비를 이용, '새 천년의 미소' 를 영상물로 표현하고 주제를 상징하는 각국의 예술품이 전시된다.

대구 = 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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