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징성 석방 뒷거래 없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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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미국은 중국의 저명한 반체제인사 웨이징성 (魏京生.47) 의 석방과 관련, 중국과 어떤 거래도 한 적이 없다고 미 국무부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리 매클레니 대변인은 "魏의 석방과 관련해 암묵적이든 명시적이든 어떤 약속이나 거래도 없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魏가 미국으로 오도록 하는 과정에 미국이 참여한 바 없으며 魏와 중국 정부가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민주화 운동의 아버지로 불리는 魏는 지난 79년 민주개혁을 요구하다 처음 체포된 후 18년 동안 수감생활을 해오다 최근 석방돼 신병치료를 위해 16일 디트로이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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