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블레이저스, 매버릭스 대파…사보니스 슛 적중률 10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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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리투아니아 출신의 용병 아르비다스 사보니스가 1백%의 야투율을 기록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완파했다.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18일 (한국시간) 미프로농구 (NBA) 홈경기에서 사보니스가 자신의 24점중 22점을 1, 2쿼터에 몰아넣는 맹활약에 힘입어 매버릭스를 1백20 - 75로 대파하고 7승2패를 마크했다.

반면 조직력에 문제점을 드러낸 매버릭스는 3연승후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소련팀 소속으로 미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는데 기여했던 사보니스는 리바운드도 12개나 잡아내며 제공권을 장악, 팀승리에 기여했다.

10점을 올리며 고향땅에서 분전한 매버릭스의 A C 그린은 이날 9백5번째 경기에 연속출장하며 NBA기록에 한게임 차이로 접근했다.

봉화식 기자

◇ 18일 전적

포틀랜드 120 - 75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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