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연간 순매도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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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외국인의 주식매도공세가 계속되면서 증시개방 이후처음으로 외국인 주식거래가 연간 순매도를 기록했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이날 1천65억3천만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하고 3백33억8천만원을 매수해 순매도가 7백31억5천만원에 달했다.

이로써 외국인투자자들은 올들어 이날까지 9조4천1백65억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하고 9조3천8백84억원상당을 매수, 2백81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면서 지난 92년시장개방후 처음으로 연간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은행.증권.투신 등 기관투자자들은 2백32억5천만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개인투자자들은 8백12억3천만원의 순매수를 유지했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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