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관금지 네브라스카산 쇠고기 다시 수입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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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한국정부는 병원성 대장균 O - 157균에 대한 조사와 관련, 통관금지시켰던 미국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의 수입을 다시 허용했다.

래리 시츠먼 네브래스카 농무부 담당관은 17일 (현지시간) "한국정부가 최근 네브래스카주에 네브래스카산 쇠고기 선적을 허용한다는 결정을 통보했으며 한국 검역당국은 우선 지난달 이래 억류해왔던 쇠고기 2백t의 통관을 허용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관계 공무원들이 2주전 벤 넬슨 주지사의 방문후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의 무해성에 대해 신뢰를 갖게 된 것이 이번에 통관을 다시 허용하게된 배경인 것같다" 고 말했다.

그는 2주전 넬슨 주지사와 함께 한국을 방문, 유종하 외무장관등 관계 공무원들및 축산물유통공사사장등 한국의 검사담당관들과 만나 문제의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의 대장균 존재 여부검사에 대한 모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국정부는 네브래스카주 소재 IBP사가 수출해온 쇠고기에 대장균 O - 157균이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9월이후 이 회사가 수출한 쇠고기 통관을 전면 금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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