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대 마권위조 사설경마꾼 9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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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수원지검 강력부 이형진 (李馨振) 검사는 16일 50억원대의 경마도박을 벌인 혐의 (한국 마사회법 위반) 로 조성구 (趙成九.38.서울 강동구 상일동). 이정주 (李正柱. 38.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박상민 (朴相敏.21.서울 서초구 양재동) 씨등 9명을 긴급구속했다.

검찰은 달아난 金모 (42.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씨등 10여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趙씨등은 15일 오후3시쯤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서울 경마장에서 함께 긴급구속된 김진태 (金鎭泰.50.서울강남구수서동) 씨등 20여명에게 한국마사회가 발행하는 승마투표권이 아닌 유사마권을 2백여만원씩에 팔고 경주결과에 따라 적중자에게 1천만~2천여만원씩 주고 나머지 돈을 챙기는 수법의 사설경마행위를 일삼아 온 혐의다.

수원 =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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