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1월 17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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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中, 인권대부 석방 9면

중.미간 관계강화의 걸림돌인 인권문제를 상징하는 중국의 대표적 반체제 인사 웨이징성 (魏京生) 이 중국에서 석방돼 미국으로 떠났다.

장쩌민 (江澤民) 국가주석의 방미이후 처음 나타난 중국의 유화자세라 주목.

농촌 지원금이 샌다 23면

농촌 지원자금은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인가.

연간 8조원에 이르는 각종 지원금을 노려 무자격.무능력자가 설치는가 하면 돈을 떼먹고 잠적하는 일도 잦다.

거액을 들이고도 옆길로 새는 농촌 경쟁력 강화정책의 실상.

시티폰 좌초 위기 25면

첨단유망사업권 반납 제1호. 비싸더라도 화끈한 것 좋아하는 소비자들 걸기만 하는 '반쪽 전화' 외면은 당연? 11개 업체 무더기허가가 화근 (禍根) . '주머니 속 공중전화' 시티폰 출범 1년도 못돼 좌초할 처지.

골프서도 속속 낭보 37면

공직자 골프금지등 골프를 백안시한 정권의 말기 현상? 박세리가 1위로 미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참가자격을 따낸데 이어 프로로 전향한 강수연이 호주오픈 3위에 올랐다.

내년엔 여러번 골프낭보가 들려올 조짐.

성공회大 튀는 교육 41면

요즘 대학은 판에 박혀 있다.

학점과 취업위주 교육등. 그런데 성공회대는 다르다.

'지도자 한명 대신 더불어 사는 열명의 시민을 키우겠다' '민족 정체성을 잃지 않는 세계화' 등. 교수.학생관계도 수평적이다.

큰길 나선 여성흡연 42면

여성흡연을 보는 세인의 시선은 많이 달라졌다.

그러다 보니 길을 걸으면서 담배를 피워 무는 여자들까지 등장. 하긴 지금은 일상이 된 예전의 해프닝들을 생각하면…. 유독 젊은 여성만이 궁지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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