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앙로 전면 개방…1.4t이상 트럭은 제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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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구시의 중심가인 중구덕산동~중구태평로 사이 중앙로 (1.1㎞.왕복4차로) 에 승용차와 일부 트럭의 통행이 20일부터 허용된다.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하철1호선 공사 이후 중앙로에 노선버스 통행만 허용해 왔으나 도로복구작업이 끝난데다 주민들이 차량통행 범위 확대를 요구 (본지 8월29일자 19면 보도) 해 승용차등의 통행을 허용키로 했다"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왕복4차로의 중심가 도로에 차량이 몰릴 경우 생길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1.4t이상 트럭의 통행은 계속 제한키로 했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앙로에 통행이 허용되는 차량은▶오전10시~오후8시 = 노선버스.승용차.16인승 미만 승합차 ▶오후8시~다음날 오전10시 = 노선버스.승용차.회사버스.전세버스.16인승 이상 승합차.1.4t미만 트럭등이다.

중앙로는 91년12월 대구지하철1호선 공사로 도로가 파헤쳐지면서 노선버스외 다른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돼 왔다.

대구 =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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