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5개 저밀도지구중 처음으로 강동구 암사.명일지구에 대한 재건축 방향을 정하는 현상공모작품이 최종 확정됐다.
서울시는 10일 화곡과 암사.명일지구등 2개 지구에 대한 현상공모를 실시한 결과 암사.명일지구에 ㈜토문건축설계소가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확정했으며 화곡지구는 제출업체가 없어 2차로 연기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공모안을 토대로 내년 4월까지 개발기본계획을 마련한뒤 교통.환경 영향평가를 거쳐 99년5월쯤 본격적으로 재건축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공모안은 강동시영1차.강동시영2차.동서울.한양등 4개로 돼 있는 아파트단지를 3개단지로 나눠 재건축하돼 환경친화적으로 개발하도록 공원.학교.도로.광장.공용의 청사 용지등 공공용지를 전체면적의 26.8%를 확보토록 했다.
구체적인 아파트 가구수.용적률.층수는 개발기본계획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