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청와대 행정관, 성매매 혐의로 입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청와대 행정관이 성매매 혐의로 경찰 단속에 걸려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4급 행정관 김모씨는 24일 밤 업무와 관련 있는 업계 인사, 청와대 동료인 4급 행정관 장모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서울 마포구의 안마시술소에 갔다가 잠복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김씨는 불구속 입건됐고, 청와대는 파견 공무원인 김씨를 원소속 부처로 복귀시켰다. 술자리에 동석한 행정관 장씨는 “관련 업계 인사와 술을 마신 것도 적절치 못했다”며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확대비서관 회의에서 “청와대 근무자는 윤리·도덕적 측면에서 한 점 부끄럼이 없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