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베트남전 알몸 피난소녀 당시사진 게재했으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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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6일자 22면 '베트남전때 알몸 피난 소녀 유엔 평화대사 된다' 기사에서는 현재의 모습과 함께 당시의 사진도 실렸어야 보다 강렬한 내용 전달이 됐겠다.

폭격이 한창인 거리를 울며 달려가는 소녀의 모습은 전세계인의 가슴에 충격을 주었고 지금도 생생하다.

얼마전 이 사진이 게재되기는 했지만 그녀가 유엔평화대사에 임명된 것은 당시 모습이 전쟁의 잔혹성을 보여주는 상징처럼 됐기 때문인만큼 당시 사진을 다시 한번 싣는 것이 더 좋았겠다.

판티 킴 푸크의 아홉살때 알몸 사진과 함께 현재 모습이 실렸다면 기억을 떠올리기도 쉽고 의미도 보다 명확히 전달됐을 것이다.

(모니터 권민혜.박미현.조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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