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대선후보 방문 호응 없자 대구공단측 직원동원 헤프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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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국민신당 이인제 (李仁濟) 후보가 지난 3일 대구시서구평리6동 대구염색공단을 방문한 자리에 공단측이 직원 20여명을 입주업체 대표로 대리 참석시킨 해프닝이 발생. 공단측은 이날 李후보의 방문 연락을 받고 입주업체 대표들에게 참석을 요청했으나 이런저런 핑계를 들어 거절, 결국 1백13개 업체중 2개 업체 대표만이 참석해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해명. 공단관계자는 "많은 취재기자들이 몰려왔는데 자칫 대통령후보가 창피를 당할 뻔했다" 면서 "옛날에는 대통령후보가 온다고 하면 입주업체 대표들이 너도 나도 참석했는데 알수 없는 일" 이라고 고개를 갸우뚱. 대구 =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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