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암2동 삼창아파트 지하층 보.기둥 심한 균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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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부산진구청 정밀진단 결과 부산 삼창아파트에 심한 균열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일 부산진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부암2동 삼창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아파트 지하층의 보.기둥등에 심한 균열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아파트 3개동 가운데 특히 균열진행이 심한 B동과 C동 30여 가구는 긴급대피해야 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지상 5층의 삼창아파트는 불과 20m거리를 두고 지난해초부터 지하 6층, 지상 22층 규모의 기산타워아파트 공사와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부산진구청 신청사공사가 동시에 진행돼 입주민들이 이 공사로 인한 진동과 아파트균열을 호소해왔다.

삼창아파트 주민들은 이주보상금지급등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부산 =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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