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 사이버캠퍼스 사이버 강의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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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네티즌들은 배울 곳이 많아서 좋다.

이제는 사이버 스페이스의 가상대학에서도 대학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대다.

삼성SDS (대표 南宮 晳) 의 PC통신 유니텔이 개설한 사이버캠퍼스에는 요즘 수강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개설된 영화평론가 유지나 (劉智娜) 교수의 '올바른 영화읽기' 와 회계사 김희상 (金熙湘) 씨의 '보통사람들의 재테크전략' 강의에는 2천여명의 네티즌이 몰렸다.

사이버캠퍼스란 강사가 인터넷을 통해 강의를 하고 수강생들은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 강의내용을 듣는 원격 강의시스템. 지난 3월부터 3개월 단위로 강의가 시작돼 현재 3학기중이다.

특히 강의내용이 데이터베이스 (DB) 로 구축돼 시간에 관계없이 강의내용을 열람할 수 있는 '주문형 학습' 도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고 이달 중순부터 4학기 수강신청을 받는다.

유니텔 가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이버캠퍼스 강의를 들으려면 유니텔 초기화면의 '교육/사회' 에서 웹버튼으로 표시된 '유니텔 사이버 캠퍼스' 를 선택하거나 인터넷 주소 'http://cyberuniv.unitel.co.kr:8081' 을 입력한 뒤 특강실 코너에 들어가면 된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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