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동부에서 24일 유조트럭이 버스 6대와 잇따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 최대 2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란 국영TV가 국제적십자사연맹 관리의 말을 인용, 25일 보도했다. 불길은 버스 6대와 또 다른 트럭 5대로 번졌으며 이들 트럭 중 2대에 실려 있던 타르 때문에 대형 화재로 이어졌다. 앞서 국제적십자사연맹 측은 사망자수가 50~2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란 국영TV는 70명 이상이 사망하고 84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도했었다.
[테헤란 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