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3일 조업정상화…박제혁사장 그룹대표 추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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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기아자동차 노조가 10여일간의 파업을 끝내고 내일부터 정상조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기아그룹 사장단은 1일 박제혁 (朴齊赫) 사장을 기아그룹 대표경영자로 추대하고 朴사장을 중심으로 그룹의 조기 경영정상화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기아내부인으로 선임하겠다고 밝힌 기아자동차 재산보전관리인에 朴사장이 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아그룹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노조와 일반관리직 사원들의 모임인 범기아 정상화추진비상대책위원회 (범대위) 는 지난달 31일 운영회의를 열고 기아사태의 조기해결을 위해 3일부터 조업을 재개키로 결정했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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