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외국인 묘지 모아 역사유적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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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인천시는 부평·연수구 등에 분산돼 있는 외국인 묘지를 한 곳에 모아 역사유적지로 조성한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부터 외국인 묘지의 역사·외교적 가치와 보존 방안 등을 검토하는 학술 연구에 착수하는 등 2016년까지 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이들 묘지에는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인천에서 활동하다 숨진 외국인들이 묻혀 있다. 부평가족공원에는 6만㎡의 중국인 묘역(2860기)과 60㎡의 일본인 묘역이 남아 있다. 연수구의 청량산에는 66기의 묘지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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